6개월째 사용 중인데요 이제 적응을 해서 아주 잘쓰고 있어요.
처음에는 청소기 멈추려면 물이 샐까봐 잠그고 물이 안떨어질때까지 돌리다가 내려놓고
그러느라 청소시간도 많이 걸렸는데 이제 물청소 하다가 잠그지 않고 이음부분 빼서
먼지도 빨아들이고 그러면서 청소 합니다.잠그지 않고 해도 물이 줄줄 흐르지 않더라고요.
쓰다가 물이 갑자기 막힌것처럼 안나올때도 처음에는 뭐가 막혔나 하고 여기저기
다들여다 보다가 부직포가 좀 더러워지면 물이 안나온다는것도 알게되서
그럴때는 부직포를 새로 잘라서 끼어줍니다.잡아당기다가 물이 뒤로 새서
배기필터 부분으로 물이 샌적은 그동안 두번 뿐이였어요.청소기가 선을 잘 못넘으니까
그것만 조심하면 되고 연장코드를 연결하면 집안전체를 다 닦을수도 있더라고요.
겨울에 쓰기 시작해서 바닥이 차가우면 삑삑 소리나는것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지금도 삑삑 소리는 어떨때 나더라고요.겨울에 소리가 나서 아파트라 아랫집에
소리가 많이 들릴것 같아서 신경을 써서 밀어야 했습니다.그것만 좀 개선된다면
어느 청소기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국산진공청소기는 아무리 비싼것을 써도
흡입력이 금세 떨어지고 먼지통 청소하려면 먼지 날리는 통에 정말 짜증났었거든요.
물걸레 청소기가 필요해서 삼성 물걸레청소기를 몇년째 쓰다가 먼지통 조금만 차면
찼다고 램프 들어오고 흡입력 자꾸 떨어지고 그래서 먼지통을 비우고 청소하려면
먼지통에서 날리는 먼지때문에 청소한게 다 헛수고가 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먼지통도 물로 다 씻어버리고 파란색 필터도 맨날 빨아서 말려서 쓰니까
속이 개운합니다.목욕탕 바닥에 물이 있어도 상관없이 쓱쓱 밀수 있고 겨울에
눈올때 현관에 물이 생기는데 그것도 상관없이 밀어버리면 되고 편하긴 합니다.
청소기 본체는 아주 가볍지만 손잡이 부분은 물통때문에 좀 무겁지요.
청소기 뚜껑부분에 들어가는 파란색 필터도 맨날 빨아도 지금껏 짱짱하고
호스도 약하게 생겼지만 짱짱합니다.청소기 쓸때 호스가 찢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적응하기까지 좀 시간도 걸리고 처음에는 힘들지만 먼지가 안날리는 것만으로도
추천할수 있는 청소기입니다.가격대비 효율성이 높습니다.부품값도 별로 안비싸고요.
삼성같은 경우 헤파필터 하나 사려면 2만원 가까이 합니다.필터도 금방 까매지고요.
아쿠아청소기 배기필터가 금방 까매져서 문의했더니 와이퍼에서 나오는것이라고
그냥 6개월에 한번만 교환하면 된다고 하더군요.6개월째 쓰고 있지만
흡입력도 떨어지지 않고 잘쓰고 있습니다.차가운 바닥에서 빡빡소리만 안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