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이라 경비실에 맡기고 갑니다"
저녁 8:21 제가 받은 못된 문자..
네 사람이나 집에 두 눈 멀쩡히 뜨고 앉았다 당한 우롱이지요.
더구나 저희 집은 경비실이 큰 길 입구에 있어 무겁거나 부피가 큰 물건은 차로 가져 오든지 해야 하는 구조.
그 전의 문자 내용을 보면 아예 처음부터 경비실에 던져 놓을 생각임이 분명한 듯 합니다.
필요하면 문자 내용 캪쳐해 뒀으니까 보내 드리지요.
멀쩡한 좋은 제품 만들어 팔면서 마지막 배송단계 때문에 안좋은 소릴 들으시는지...
포털이나 SNS에 보니 CJ택배 안티글로 도배가 돼 있더군요.
택배기사들 열악한 환경이 어쩌고...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성심성의껏 할 때 얘기고, 내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게 만든 사람이 아닌데, 왜 내가 피해를 봐야 하는지요?
힘들게 내가 한 수고도 짜증나지만 그보다 거짓말 하고 사람 우롱하고 사과 한마디 없는게 더 기분 나쁩니다.
청소기 무게와 박스 사이즈는 회사에서 더 잘 아시지요?
그 저녁에 쌀쌀한 날씨에 (비는 그쳐 다행) 오십 넘은 놈이 나가서 박스 들고 들어 올
때 기분이 어땠을 것 같습니까?
그대로 반품하려다 참았습니다.
판단은 귀사에서 하시겠지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SNS에 문자내용 캪쳐해서 올렸는데, 거긴 CJ택배 이름만 나오니까
아마 청림청소기인 줄은 사람들이 모를 겁니다, 아직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