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500 모델을 롯데닷컴에서 쿠폰등 활용하여 좀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배송후 받아보니 물청소 헤드도 있고 그냥 먼지청소 헤드도 있고
헤드가 두개더군요.먼지청소용 부품들도 들었고요.
사용설명서가 좀 부족하더라고요.와이퍼 교체나 펠트에 대한 설명이나
교체방법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봐야 했어요.
물청소를 받은 다음날부터 바로 했는데요,전에는 삼성 물걸레청소기를
고장나면 모델 바꿔서 사고 하면서 계속 썼었거든요.무릎으로 물걸레질 하다가
도저히 무릎까지고 안되겠더라고요.
물걸레청소기가 아니면 청소가 힘들었지요.물걸레청소기는
몰걸레로 닦는것은 좋은데 먼지통 청소할때 미세먼지 날리는게
장난이 아니라 먼지통 청소 한번 하고나면 먼지가 뽀얗게 다시 앉더군요.
먼지통도 자주비워줘야 하고 요즘은 하도 더러운 공기가
들어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배기필터도 자주 갈아줘야 하거든요.
배기필터값도 만만찮고요.그래서 고민끝에 찾아보다가
필립스 아쿠아트리오로 할까 했었는데 무겁고 구석은 잘 안들어가고
먼지청소는 따로 못하겠더라고요.그래서 결국 물청소기로
결정해서 구입했어요.
많은분들이 장단점을 써주셔서 단점을 보고 많이 걱정했거든요.
제가 사용해본 결과,
물걸레청소기하고 비교하면 물청소기가 시간도 더많이 걸리고
밀때 힘이 훨씬 듭니다.날이 추운데도 땀이 뻘뻘 나더군요.
그리고 헤드를 살짝 들면 물방울이 떨어지더군요.
그것은 물걸레청소기 할때도 걸레가 부착된 슬리퍼를 신고 다니면서
덜닦인 부분을 닦던터라 그렇게 물방울 닦고 있고요
펠트가 3일 되니까 한쪽이 빠지더라고요.그래서 같이온 펠트를 잘라서
끼웠습니다.
그리고 잠시 멈출때 벨브를 꼭 잠궈야 하고 보통 청소기보다
쓰기가 번거로운점이 많습니다.집이 59평인데 물통 한개 꽉 채워서
끼우면 물은 모자르지는 않더라고요.전선은 보통 청소기보다
조금 더 길어서 한번 전선을 바꿔 끼워주면 뒷베란다까지 밀수 있어요.
그것은 물걸레 청소기도 그랬고요.앞베란다까지는 다른선을 연결해야 나갈수
있을것 같아요.오늘은 먼지청소를 먼저 하고 침구도 갈고
물청소를 해봤어요.솔로된 부품이 참 좋더군요.침대 매트리스도 해보고
가구하고 걸레받이 위 먼지도 빨아들여보고 방충망도 해보고
다해봤습니다.나중에 오수통이 완전 까만 구정물이 되버렸어요.
닦이는 정도는 사람이 손으로 박박 닦는것에는 물론 못미칩니다.
그것은 물걸레 청소기도 마찬가지고요.물걸레 청소기 쓱쓱 미는것보다
시간도 힘도 더들지만 그래도 물청소기를 써보고 계속 써야겠다고
느낀데는 미세먼지가 안날리고 청소하고 나면 먼지가 안남고
고실고실 하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이 좋고 청소하고 나서
물을 빨아들여서 청소기를 청소하고 부품들을 물로 씻어버릴수 있어서
속이 시원하다는 겁니다.기존 청소기 먼지통 비울때 먼지 날리던것
생각하면 너무 상쾌합니다.먼지통을 속시원히 씻을수도 없었거든요.
다음에는 창틀에 물좀 부어서 닦은다음 빨아들여 볼 생각입니다.
대청소 할때 해보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