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해 본 경험상 물청소의 효과에는 의문이 드는 반쪽짜리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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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소기를 개발한 개발자입니다.
고객님과 통화한 기억이 있는데, 답글을 일찍 올려야 되는데,
늦게 고객님의 글을 보아서 지금 올려서 죄송합니다.
제품개발하면서 많이 고민했던 것은 물걸레 정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였습니다.
물걸레청소를 잘 되게 하려면, 힘이 많이 들고, 힘이 적게 들면, 물걸레 상태는 부족하게 될 겁니다.
힘이 적당히(먼지청소에 비해서는 힘이 많이 드니까 적당히 라는 말은 좀 맞지 않습니다만) 들고
물걸레청소도 어느 정도 만족한 결과가 나오게 하는 것이 개발의 목표였습니다.
물걸레청소기 잘 된다해도, 힘이 너무 많이 들면, 사용할 수가 없을 테니까요.
초기 제품은 물걸레청소는 잘 되었는데, 힘이 많이 들어서..계속 개선해 왔는데요..힘이 적게 들게
개선해 왔고, 지금 제품에 적용한 상태로 된 것입니다.

지금 물걸레 상태를 설명드리면,
우선 물이 브러시 양끝에서 나와 진공의 힘으로 가운데로 힘차게 흐르며 바닥을 씻어줍니다.
그리고는 앞뒤 와이퍼 두 줄이 바닥에 진공의 힘으로 밀착되어 전진 후진 하면서 바닥과 마찰하며
바닥을 닦아주고, 물기도 제거하여 물걸레청소를 완성하게 됩니다.
물론 양끝에서 깨끗한 물이 연속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바닥은 늘 깨끗한 물이 씻어주게 되지요.

제 생각에는 일반 가정집에서 이런 정도의 물청소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더러운 찌뜬 때는 찌든 때 제거하는 스프레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찌든 때 제거하는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준 후 물청소를 하면,
깔금하게 청소됩니다.
또 된장국이나 김치국 등이 떨어져 말라 있는 것은 몇번 왔다갔다 밀어 주면,
잘 지워집니다.

고객님의 의문에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