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필터가 어떤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지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일람표이다.
주) 위 일람표에서 알 수 있듯이 헤파필터는 0.3미크론까지, 울파필터는 0.06미크론 크기 이상의 입자들은
제거할 수 있으나, 그 보다 적은 크기의 입자들은 여과방식으로는 제거할 수가 없지만,
물을 이용하면 그 보다 휠씬 적은 입자인 가스상의 오염물질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인 유해가스로 냄새를 내는 암모니아, 황화수소와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프롬알데히드,
주방에서 요리할 때나 연료가 연소할 때와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등 유해가스들을 함유하고 있는 공기를 미세한 물입자를 다량으로 만들어 혼합시켜 주면, 오염공기
중의 유해가스가 미세한 물입자와 접촉하여 물에 녹거나, 혹은 수용액의 가성소다와 화학반응하여
탄산염과 물을 생성하며 제거된다.
문제는 미세한 물입자를 얼마나 많이 만들어 오염공기와 접촉시키는 지에 따라 제거율이 달라지는데
앱솔루트 700의 절대필터는 다른 물필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 물입자를 엄청나게 많은
양을 3단계에 걸쳐 만들어 내고 오염공기와 혼합시켜 주므로 제거효과가 매우 높다.
오염공기 중에 물에 잘 녹은 유해가스는 물에 녹아 제거되고, 물에 잘 녹지 않는 유해가스들은
수용액의 가성소다와 화학반응으로 안전한 물질인 탄산염과 물을 생성하며 제거된다.
물에 잘 녹는 유해가스는 암모니아와 프롬알데히드가 있고,이산화탄소는 소량 녹는다.
수산화나트륨과 쉽게 화학반응하여 안전한 물질인 탄산염과 물을 생성하는 유해가스는 이산화탄소,
황화수소,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등이다.
초교 과학시간에 흔히 석회수(수산화칼슘 수용액)로 이산화탄소 검출시험을 하기도 하는데, 석회수와
이산화탄소가 반응하여 생성된 물질인 탄산칼슘(CaCo3)은 물에 녹지 물이 뿌옇게 변하지만, 수산화나
트륨과 반응하여 생성된 탄산나트륨은 물에 잘 녹아서 물이 뿌옇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물에도 녹지 않고 수산화나트륨과도 반응하지 않는 유해가스는 톨루엔(휘발유 냄새, 신나 냄새)
같은 유기화합물인데, 이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고온으로 태우는 방법외는 제거할 수 없다.
